주일오전예배
설교제목 | 오전] 구세주는 어떤 분이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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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마태복음 1:1-6 |
설교자 | 전용호 목사 |
날짜 | 2019-10-06 |
구세주는 어떤 분이신가?
마태복음 1:1-6
오늘은 마태복음 1-3장의 넓은 범위를 살펴보며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 큰 메시지를 생각해 보자. 1절에서 예수님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할 때 예수님을 이미 구세주라고 인정하고 있는데, 본문은 과연 어떻게 예수님이 구세주가 맞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1장: 구세주의 자격조건
1) 구세주가 오시는 통로, 정문인 이스라엘(유대) 민족, 그리고 다윗 왕의 가문에 나심 - 1:1-17에 나오는 족보는 예수님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또한 다윗의 후손이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족보는 무엇을 의미하기 위해서 신약성경의 첫 책인 마태복음의 첫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창 12:1-3; 22:16-18), 그리고 다윗에게 그들의 후손 가운데 그리스도, 메시야, 바로 구세주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기 때문에 (역상 17:11-14; cf 사 11:1-10) 예수가 하나님의 약속대로 오신 분이심을 증거하는 것이다.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는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이루어진 이스라엘 민족, 그리고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사람인 다윗 왕의 후손으로 오신 것은 바로 정문을 (요 10:2; 4:22) 통하여 오신 구세주임을 말씀하는 것이다.
2) 사람이 되심 - 예수님은 잉태되어 태어나신 분으로 온전한 사람으로 사람의 구세주가 되신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주신 법도에는 사람이 기업인 땅을 상실했을 때, 그 사람의 가까운 친족이 그것을 물러줄 수 있는 자격과 권리를 가진다 (레 25:24-25).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오셨으나 여자의 태에 잉태되어 나심으로 온전한 사람이 되심으로 죄에 팔린 인간을 건져낼 수 있는 사람의 친족, 참 사람이 되신 것이다.
3) 성령으로 잉태되신 분 – 그것은 아담의 죄를 유전 받지 않은 분이신 것을 말한다. – 예수님은 정혼한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이 되실 때, 마리아의 태에 성령으로 잉태되셨다. 즉 죄의 문을 연 첫 사람 아담의 후손이 아니라는 뜻이다. 예수님은 여자에게서 난 참 사람이시지만,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만들어진 죄인이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되어 죄가 없으신 분으로 오신 것이다 (롬 5:12-21; 고전 15:45-49).
2장: 구세주와 세상
2장은 예수님이 나셨을 때 그에게 찾아와 경배한 동방박사들의 이야기와 그리스도를 죽이려고 한 헤롯왕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리스도를 대하는 이 세상의 두 가지 대조되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1) 그리스도를 환영하고 그에게 경배하는 자들 – 동방박사들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먼 길을 찾아오는 수고를 하며, 그리스도에게 황금, 유향, 몰약의 귀한 예물을 드림으로 그를 구세주로 맞이하는 사람들을 대표한다. 또한 그리스도는 단지 유대인만의 경배를 받는 분이 아니라 온 인류의 구세주이시므로 이스라엘 밖의 사람들도 그에게 나아와 경배할 분이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2) 그리스도의 왕으로 오심을 거부하고 대적하는 자 – 헤롯은 유대인의 왕이실 뿐만 아니라 실상 온 인류의 구세주이며 왕이신 그리스도를 자신의 라이벌로 여기고 아기 예수를 해치고자 궤계를 꾸미게 되고, 베들레헴 일대의 두 살 아래 남자 아이들을 다 죽여 버리는 참혹한 일을 행하게 된다. 하나님의 보내신 구세주를 자기의 왕으로 모시기를 인정하지 않고 그를 대적하는 것은 헤롯의 길을 가는 것과 같다.
우리는 동방박사의 길을 갈 것인가? 헤롯의 길을 갈 것인가?
3장: 구세주의 하시는 일
세례요한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소개하는 일을 하였는데, 그가 소개하는 구세주의 일은 다음과 같이 3장에서 나타난다.
1) 심판주이신 그리스도 – 세례요한은 자기가 소개하게 되는 분, 자기 뒤에 오시는 분, 바로 예수님에 대하여 그가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12절)고 하며 그가 단지 구원 받을 영혼(알곡)을 곳간(천국)으로 들이시는 구원자, 구세주일뿐만 아니라, 그가 쭉정이(회개하지 않는 죄인)는 꺼지지 않는 불(지옥)에 보내시는 심판주이심을 증거한 것이다. 심판주이신 예수님은 심판을 베푸시기 전에 회개하는 자들을 구원하시는 구세주로 오신 것이다.
2) 성령으로 세례 주시는 분 – 세례요한은 자기는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자기 뒤에 오시는 분, 즉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라고 증거하였다 (11절). 하나님이 구세주로 보내신 예수 믿는 자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하늘에서 보내주시는 성령을 받을 수 있다 (행 2:38). 성령을 받을 때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는 구원을 풍부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
3) 죄인의 자리에 서시는 분 – 예수님은 요단강에서 회개의 세례를 베푸는 세례 요한에게 오셔서 세례를 청하셨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알아보고 자기가 오히려 예수님께 세례를 받아야한다고 말씀드렸으나 예수님은 의를 이루기 위하여 세례를 베풀라고 명령하셨다(15절). 하나님의 의는 죄인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의 자리에 대신 서시는 것으로 우리의 구원 받을 길을 여시는 것이다(요 1:29; 사 53:6). 예수님은 요단강에서 죄인 받는 세례를 받으셨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달려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를 받으시기까지 자신을 우리 대신 죄인의 자리에 두심으로 죄인인 우리가 그를 믿고 심판과 저주에 이르지 않을 수 있는 근거를 만드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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