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일독을 마치며-이은경B 집사(성경통독반 2기 수료 간증)
2017-12-30 00:18:45
박상필
조회수   397

성경을 끝까지 읽어 본적이 없습니다. 자신도 없었고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왔습니다. 마침 적절한 시기에 성경통독모임이 있어 용기를 내어 참가했습니다.


 


두꺼운 성경을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성경을 읽었습니다.


주어진 분량을 읽느라 벅차기도 하고 살짝 후회도 됐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는 시간동안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다음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궁금했습니다. 예수님을 보내기까지 가늠할 수 없는 큰 사랑과 원대한 계획을 깨달았습니다. 이방 여인이던 나도 그 긍휼을 받았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미안하고 죄스러운 복잡한 감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성경통독을 하면서 목사님의 설교가 전과 다르게 들려왔습니다.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모든 것이 말씀과 연관되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말씀과 기도가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세상 유혹과 고난도 담대히 이겨낼 자신이 생겼습니다.


 


오류동남부교회를 섬긴지 얼마 안 되어 모임이 낯설고 부담스러울까 걱정했는데 박상필 목사님과 팀원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공감이 있어서 무사히 통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당분간 수요일 오전이 되면 모여서 나누던 나눔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성경 통독을 마치며 하나님이 제게 주신 말씀과 잊지 말아야겠다는 개인적인 각오 몇 가지를 미흡하지만 적어보았습니다.


 


1. 히브리서 5:12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인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세례를 받고 교회 다닌 지 17년이 지났지만 믿음의 성장이 없던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성경통독 후에도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성경을 손에 놓지 않겠습니다.


 


2. 신명기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자녀들에게 학교 공부보다 성경을 먼저 가르치겠습니다. 역사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 변함없이 지금도 우리 곁에 계신 하나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하나님, 기록하여 우리에게 주신 성경을 가르쳐야겠습니다.


엄마가 이야기로 들려준 하나님이 아닌 자녀들이 직접 하나님 만나기를 원합니다.


주 안에서 자유와 위로와 참된 인생의 가치와 즐거움을 알도록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살도록 양육해야겠습니다.


 


3-1. 시편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 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3-2. 욥기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3-3. 시편 30: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인생에 기쁨과 슬픔의 양면이 있듯이 나에게 닥친 슬픔과 고난도 감사함으로 받는 믿음을 가지겠습니다. 고난도 유익이라. 고난 중의 형통을 바라보겠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말씀을 붙잡고 산다면 내 원통함을 풀어주신다. 승리의 삶, 참된 가치, 평안과 기쁨의 삶을 누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4. 누가복음 2034-36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천국에 대해 기대와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선한 양심으로 애쓰면서 말씀에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가 주인에게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왔더니 주인이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한 것처럼 하나님께 칭찬받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5. 에베소서 6: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감당하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을 믿기만 하면 누구나 구원을 받는다는 이 기쁜 소식을 알려야겠다는 책무를 느낍니다.


이 엄청난 소식, 혼자 알기에는 벅찬 소식, 기쁜 소식을 가족들과 친구들과 믿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천국열차에 같이 동행하자고, 어서 오라고, 손을 흔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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