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추수의 계절 가을이 다가 왔다.
아내는 어김없이 올해도 걱정거리가 생겼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드릴 예물이 없는 것이다.
해마다 조금씩 모아서 풍족하게 하나님께 드리고 싶어 했던 아내.
하지만 현실은 그랬지 못했다.
언제나 한달 생활하는 것조차 힘에 겨웠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한달이 되지 못해 바닥이 난 생활비.
마음껏 드리고 싶어도 드릴 것이 없어 속상한 아내.
넉넉하지 못한 생활이였지만 언제나 그러듯이 하나님의 채워주심을 믿고 의지했던 아내.
아내에게 늘 미안하다.
이제 재미삼아 갖고 있던 남은 주식 몇십만원을 다 팔아 아내에게 주고 친구와 동생에게서 빌린 돈을 갚고 나면 나에게도 여유 돈이 없다.
그럼에도 감사하는 것은 또다시 채워주심이 있기 때문이다.
아굴의 기도처럼 하나님은 필요한 양식으로 채워 주실 것이다.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잠언 30장 7~9절
 
올해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마음껏 드리지 못해 속상한 나의 아내.
그 마음을 하나님은 알고 계시고 내년에는 풍족하게 드릴 수 있도록 채워 주실 것을 믿는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자.
아이의 분유값이 없어 힘들었던 나날이였지만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하자.
감사가 넘치면 불행도 행복이 될 것이고 절망도 소망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올 한해도 가족을 지켜주시고 자그마한 기도에도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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