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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복 4 -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
2019-07-26 12:24:13
관리자
조회수   497
제목 성경의 복 4 -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
작성자 전용호
날짜 2019-02-10

성경의 복 4 -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이 본격적으로 처음 집약적으로 기록된 산상수훈 (山上垂訓, 마태복음 5-7)은 산상설교(山上說敎), 산상보훈(山上寶訓) 등의 별칭도 가지고 있으며, ‘기독교의 대헌장이라고 일컫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산상수훈의 시작은 복 있는 자’(5:3-12)에 대하여 말씀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시편 150편들 가운데 시작하는 제 1편도 복 있는 사람을 주제로 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흥미로운 일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도 하나님은 을 약속하며 말씀해 주셨고 (12:2-4),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선택하신 백성으로 삼으시면서 주신 언약에도 은 중요한 중심 주제였습니다 (28:1-14).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에서 은 중요한 개념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을 통해서 주어지는 복음이라는 용어 자체에 우리 한문, 한글 표현은 ()’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5:3-12)

 

예수님의 가르치신 산상수훈의 복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장수나 건강과 같은 일반 세상에서 흔히 복이라고 일컫는 내용 등과 차별되는 두 가지 특징이 두드러지는데, 그것은 마음의 어떤 상태에 대해서 많은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과 천국 내지는, 천국의 상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은 세상의 복도 주시고, 주시기를 기뻐하시지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더 깊고, 크고, 높고, 영구한 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하고 나아가서 천국을 상속하는 데까지, 천국의 상을 얻는데까지 나아갑니다.

 

그런데, '심령의 가난'으로 시작하는 그리스도인의 복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단서는 산상수훈에 앞서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유일한 메시지에서 발견됩니다.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4:17)입니다. 이것은 심령의 가난이 회개의 결과, 혹은 회개의 상태임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회개에서 시작하는 하늘의 복())은 가장 기독교적인 복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회개함을 통하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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